제주 흑돼지 맛집 공항근처 제주예찬~!!
제주 흑돼지 맛집 공항근처 제주예찬~!!

힐링이 간절했던 차에 드디어 고대하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허기가 몰려왔는데, 이번 여행은 제대로 된 '먹방 여행'을 모토로 삼았기에 첫 식사 장소 선택부터 신중을 기했습니다. 제가 픽한 곳은 공항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훌륭한 제주 흑돼지 맛집 '제주예찬'입니다.

이곳은 지난 겨울 방문했을 때 성게미역국과 옥돔구이 맛에 반해 이미 제 마음속 단골로 찜해두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매장 앞에 도착하니 언제나처럼 친근한 노란색 귤하르방 포토존이 반갑게 맞이해 주더군요. 비록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더운 것보다 오히려 선선해서 기분 좋게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치니 오늘따라 매콤한 양념이 당겨서 고민 없이 '흑돼지 볶음'을 주문했습니다. 다년간 식당을 운영해 오신 사장님의 깊은 내공과 엄마 같은 손맛 덕분인지, 이미 이른 아침부터 아침 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로 매장 안이 북적북적했습니다. 공항과 가깝다 보니 제주에 막 도착했거나 육지로 떠나기 전 든든하게 한 끼 채우러 오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잠시 후 정갈한 밑반찬들과 함께 메인인 흑돼지 볶음이 등장했습니다. 뽀얀 팽이버섯과 싱싱한 파채가 산더미처럼 쌓여 나오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보니, 재료를 아끼지 않는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매콤하고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아침부터 절로 소주 한 잔이 생각날 정도로 군침이 도는 훌륭한 비주얼이었습니다.

지글지글 맛있게 익은 흑돼지 볶음은 인위적인 조미료 맛이 나지 않고 깔끔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특히 제주도까지 찾아온 손님들에게 최고의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사장님의 철학에 따라, 주재료와 고기 모두 100% 제주산만을 고집하여 고기 자체의 퀄리티와 풍미가 확실히 남달랐습니다.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다는 말처럼 기본 반찬들도 하나하나 정성스럽고 정갈하게 플레이팅 되어 나와 대접받는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첫 단추인 아침 식사부터 만족스럽게 배를 채운 덕분에 힘을 내어 다음 코스인 협재해수욕장으로 기분 좋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제주의 시작과 끝을 함께할 만큼 애정하는 곳인데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여행 중에 공항 근처에서 실패 없는 든든한 향토 음식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현지 식재료로 정성껏 요리하는 제주 흑돼지 맛집 제주예찬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